서론 어제 4차 데모데이가 끝남과 동시에 우아한테크코스 레벨 3이 정말 끝났다. 데모데이 1차 회고 이후로 처음 쓰는 회고인데, 변명 같지만 그동안 너무 바빴던 것 같다. 회의, 개발, 기본적인 CS 공부 등 여태까지 이렇게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 진짜로 과장을 조금 보태서 레벨3을 시작하고 머리카락 자르러 갈 시간도 애매할 정도였다. 그리고 우리 팀의 4차 데모데이 반응도 생각보다 많이 좋아서 이번 4차 데모데이(론칭 페스티벌) 회고는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2차 데모데이 레벨 3의 데모데이는 총 4번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마지막 데모데이는 론칭 페스티벌이라고 불린다. 사실 우리 팀은 1, 2차 데모데이 이전의 기능이 정말 적었다.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경험은 기껏 해봐야 버튼 하나..
우아한테크코스 레벨 3을 시작하게 되었다. 레벨 3의 진행 방식은 팀별로 2주 동안 스프린트를 진행한 뒤, 진행된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가진다. 그래서 회고도 매주 쓰는 주간회고가 아닌, 스프린트마다 진행하는 데모데이 회고로 방식을 변경하려고 한다. 스스로도 2주 동안 진행했던 부분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팀 배정은 랜덤이었고, 프론트엔드 크루들은 대부분 처음 봤다. 첫날에 다들 어색해할까 봐 좀 걱정했는데, 역시나 어색한 분위기를 지울래야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도 지금은 팀원끼리 많이 친해져서 분위기도 많이 풀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협업과 팀워크를 보여주면 좋겠다. 팀 빌딩 미션 Who are you? 우리가 만나서 처음 만난 미션은 팀 빌딩..
레벨2가 끝나가는 만큼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 레벨 인터뷰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레벨 인터뷰는 각 레벨이 끝날 때 마다 진행하는 일종의 모의 면접 같은 느낌으로, 여러명의 크루들과 코치들이 모여 한 명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면접에서는 무려 포비가 면접관이 되어주셨다. 나는 레벨인터뷰를 어제 했는데 하루 안에 회고를 작성하라는 포비의 말씀이 있어서 나도 까먹기 전에 내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회고를 작성하려고 한다. 질문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1/4 정도의 질문만 간단히 정리하고 내가 2레벨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질문 페어하면서 실력차이가 나는 사람이랑 진행한 적이 있는가 아직 없다. 지금 나 정도의 레벨에서는 실력차이가 나봤자 내 페어가 모르는 키워드 ..
2022년 연말이 다가와 올 한 해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기록을 남기고 더 나은 내년을 위해 회고록을 작성한다. 인생 두 번째 터닝 포인트 두 번째 터닝 포인트는 우연한 계기 같은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만났다.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올라오며 친했던 친구들과 흩어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4월까지는 반 친구들과 어색하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하고만 말을 하곤 했지만, 유치하지만 반장도 하고 많은 1학년 때 말도 안 해본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해보며 친해졌다. 이때 급격하게 친해진 애들이 있는데 내 안에 잠재워져 있던 목표 의식을 깨워주며 각자의 캐릭터도 있다ㅋㅋ. 얘네도 마찬가지로 코딩파이터이기도 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격이어서 학교에서의 평판은 좋지 않았을지라도 내 기준에서는 100..
랜덤한 숫자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이번 4주차 미션은 마지막 미션 답게 구현에 필요한 몇몇의 클래스가 제시되었는데, 이 클래스들끼리도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다 달라서 실제 구현 난이도가 체감상 조금 높았던 것 같다. 제시된 클래스들을 파악하며 처음으로 느꼈던 것은 BridgeMaker 클래스에서 어떻게 랜덤한 수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Interface의 구현체가 없는 줄 알고 생성자 자체에 오버라이딩을 해서 구현을 했었다. 이번 우테코가 BridgeRandomNumberGenerator라는 클래스에서 직접 BridgeNumberGenerator를 구현해놓았었다. 그래서 BridgeMaker에서 생성자를 받을 때는 아래와 같이 받으면 랜덤한 숫자를 뽑을 수 있는 프로..
UnsupportedOperationException가 뭐임 😅 기능 구현을 완료하고 ApplicationTest를 깔끔하게 통과하기를 바랬다. 어림도 없지. Exception in thread "main" java.lang.UnsupportedOperationException 바로 UnsupportedOperationException.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다. 왜냐면 테스트코드가 아닌 내가 직접 실행시킬 때는 잘 동작하던 애플리케이션이 테스트케이스만 실패하니 말이다. 내가 테스트케이스를 잘못 만진 줄 알고 깃허브에서 그대로 복붙해와서 붙여봐도 같은 예외가 터졌다. 찾아보니 저 에러는 List 타입에 데이터를 저장, 삭제할 때 ArrayList로 초기화 해주어야 할 수 있는데, new로 생성하지 않은..
1주 차 피드백 2주 차 과제를 제출한 후 이제야 회고록을 작성해본다. 우선 이번 2주 차 과제에서는 특별한 자료와 함께 메일이 도착했다. 1주 차 과제 공통 피드백과 무려 우테코에서 직접 촬영한 git 강의가 같이 있었다. 또한 우테코 이전 기수 분들이 촬영한 테코톡 영상 또한 첨부되어 있었는데, 정말 특별한 우테코만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년에 저기(테코톡)에 나오면 좋겠다. 우테코 관리자 분들이 약 3300명 정도 되는 규모의 인원의 코드들을 하나씩 살펴볼 수는 없기에 공통 피드백을 준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1주 차 과제가 힘겨웠던 분들을 생각해서 강의 자료나 피드백들을 상세하게 주셨다. 진행하면 할수록 더 매력적이다.. 피드백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는데, 메서드나 변수명을 축약하지..
프리코스 1주 차 회고록을 적어 놓았다가 이제야 마저 쓴다. 우아한테크코스 이하 우테코는 5기부터 1차 코딩 테스트 전형이 사라지고 프리코스가 일주일 늘어난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내가 오래전부터 정말 고대했던 우테코였기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었다. 1주 차 프리코스는 코딩 테스트 자리에 프리코스가 대신 들어간 격이기 때문에 객체지향스럽게 코드를 짜거나 자바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마냥 짧은 시간이 걸린 것도 아니다. 내 나름대로 객체지향스럽게 구현하지는 않았지만, 기능과 역할을 잘 판단해서 메서드를 분리하고 리팩터링 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계속 사용했지만 단점이 많은 매직 넘버 이번 과제를 진행하면서 매직 넘버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매직 넘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