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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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 4. 24. 03:50
[주간 회고] 항상 열심히 하기 회고

Keep


이번 주 처음으로 일일 Todo를 써봤다. Todo를 쓰게 된 이유는 할 건 많은데, 막상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아 그날 할 일을 Todo 형식으로 정리하면 고민할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도 Todo를 작성하면서 버리는 시간 없이 캠퍼스에 있는 시간동안 공부의 밀도를 높게 가져갈 수 있었다. 그래서 매일 Todo를 작성하도록 노력해야겠다.

Problem


축구 보는 시간을 좀 줄여야 겠다. 오늘 글 쓰는데 10분 20분 걸릴 거 축구 보면서 쓰니까 2시간 30분 걸렸다.

 

그리고 항상 11시에 캠퍼스에서 퇴실하기 때문에 집에오면 진짜 바로 자야 하는 시간이다. 이젠 헬스장에 샤워실이 고쳐졌기 때문에 아침에 운동 갔다가 밤에는 바로 자야지.

 

인스타도 적당히 봐야겠다. 하루에 2시간씩 보는 거 충격적이다. 물론 주말이라서 더 본 것도 있겠지만 시간이 너무 아깝다. 진짜 지울까 말까 고민 10만 번 했는데 축구 소식 때문에 보기로 결정했다. 대신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캠퍼스에서 11시까지 남는게 무조건적으로 좋은지 모르겠다. 이때까지는 자취방에 가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억지로 남아있긴 했는데, 효율이 그닥 안나오는 것 같다.

 

6시가 지나면 크루들이랑 밥먹고 이것저것 얘기하면 솔직히 실 공부시간은 1시간 30 ~ 2시간정도 밖에 안된다. 무려 5시간을 캠퍼스에 더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방법을 조금 바꿔보려고 한다. 6시에 칼퇴를 하되, 집 근처에 개인 작업실에 가서 공부하려고 한다. 개인 작업실이 뭐 대단한게 아니라 스터디카페 같은거긴한데 개인 공간이 분리되어있고 노트북같이 약간의 소음이 발생해도 방음이 된다.

 

무엇보다 책상과 의자가 편안해서 자세에 많이 도움이 된다. 단점이라면 좀 비싸다. 그래도 얼마전에 이동욱님이 말해주셨듯이 내 성장 곡선에 있는 학습에 돈을 투자하면 게임에서 일종의 "현질"의 개념과 비슷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지금은 그 말이 너무 공감되어서 나의 학습과 성장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는 실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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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적당히 보기에 실패했으니 이제는 스포티비 구독 끊겠음; 근데 이번달은 이미 결제했으니 다음 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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